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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 여수

[여수 맛집] - 코스요리로 사장님 마음대로 주시는 가성비 오마카세 맛집, 자쿠와

by 은봉이 2023.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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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맛집] - 코스요리로 사장님 마음대로 주시는 가성비 오마카세 맛집, 자쿠와

 

 

부서 회식으로

여수 무선에 위치한

오마카세 맛집이 있다 하여

방문.

 

'자쿠와'

 

 

 

매일 16:00 - 02:00
일요일 정기휴무
골목 주차

 

처음에 네비를 찍고 가는데

여기에 오마카세집이 있어? 라는

의문을 가지다가

막상 도착하니

 

외관은 일반적으로 우리한테

익숙한 오마카세 매장

느낌은 나지 않고 일반 횟집느낌이라

조금은 걱정(?)도 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맛을 보고

모두들 반함.

 

 

 

 

내부는 우리한테 익숙한

다찌로 된 조그만 매장이 아니라

테이블도 많은 

일반 음식점처럼 생겼다.

 

나중에 다른 블로그를 보니

조그만 다찌 테이블도 있긴 했다.

 

 

벽면은 술병과 일본스러움이

묻어나는 장식들이 있었다.

 

간판만 보고 조금 걱정은 되었는데

내부는 상당히 깔끔하고

사장님이 친절하셨다.

 

 

'자쿠와 메뉴'

 

단품 메뉴도 있지만

여기는 오마카세가 유명하여

미리 다른 직원분들이

14품 오마카세(55,000원) 코스로

예약을 해놓았다.

 

처음에는 월요일에 예약을 하려 했는데

재료들을 구하러 경매를 나가서

사오신다고 오마카세 예약이 안되었다.

 

그때그때 재료들을 직접 고르고

준비하시는 것 같고

사장님의 자신감 있는 목소리덕에

신뢰도가 확 올라갔다.

 

'오마카세'답게

사장님 마음대로 주시다 보니

적힌 메뉴판의 음식들이

조금씩 다르니 참고.

 

 

사장님께서 음식을 내어주시면서

설명도 꼼꼼히 해주시는데

다 기억을 못 해서 블로그에

세세한 설명을 할 수가 없네. ㅠㅠ

 

음식 하나하나 어떻게 만든 건지 알려주시고

먹는 방법도 설명해 주시니,

음식맛을 더욱 음미하면서

먹게 된다.

 

 

유부 안에는 참치가 들어가져 있는데

와사비와 함께 한입에 쏙! 입안에 넣으니

맛이 기가 막힌다.

 

 

 

음식이 나오는 동안

주문한 '사케' 등장.

예쁘게 매화 장식과 함께 오니

술맛이 더욱 좋아진다.

 

 

 

다음 요리 등장~

 

 

다음으로 '차완무시'가 나왔는데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차완무시'와 다르게

위에는 양송이크림과 트러플 오일이 올려져 있었다.

 

물론, 밑에는 계란이 들어있었는데

이것도 싹싹 긁어먹었다.

 

 

두부 샐러드 같았는데

소스도 맛있고 자극적이지 않아

너무 만족.

 

 

 

다음으로 등장한 것은

외관으로 보면 마치 소고기처럼 보이지만

다름 아닌 참치회라고 한다.

 

색깔이 이렇게 붉은빛이 나다닛!!

 

식감도 부드럽고 사르르 녹는다 녹아.

 

 

다음은 모듬회

 

회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잘 기억은 안 나고

홍어회도 조금 있어서 신기했다.

 

제철에 따라 종류가 달라지는 것 같다.

 

사장님께서 특히 자랑을 하시던 건

여기 간장이 오랜 시간 숙성을 하여

염분이 없어 간장을 많이 찍어도

짜지가 않다고 한다.

 

그래서 간장을 푹 담가 먹었는데

정말로 짜지가 않고 회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맛과 향을 잘 느끼게 해 줘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회 한 점과 사케 한잔을 마시니

기분이 좋아진다.

 

 

채끝살과 닭구이

일식 오마카세에 스테이크가 나오니

색다르네.

 

요리 전,

고기 굽기를 물어보시는데

우리는 '미디엄 웰던'으로 요청하였다.

 

함께 먹는 가니쉬로 메쉬드 포테이토도 있고,

토하젓, 땅콩소스(였던 것 같다), 소금, 바질 소스가 나오는데

모두 다 고기와 잘 어울렸다.

 

 

고기맛은 말할 것도 없이 맛있어서

다들 일반적인 양식 스테이크 매장보다

더 괜찮다고 할 정도다.

 

 

끝없이 나오는 음식들.

다음으로 나온 건 '새우튀김&굴튀김'

 

튀김은 말해 뭐 해.

다들 알기에 무서운 그 맛.

 

생각보다 굴튀김도 맛있었는데

굴 못 먹는 사람들도

충분히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미 배는 불러오기 시작하는데

아직도 음식들이 나온다.

 

다음은 차돌박이 숙주 볶음인 것 같은데

양념에 트러플 오일이 들어가

풍미가 기가 막힌다.

 

자꾸만 계속 젓가락질하게 만든다.

 

 

'붕장어&메로 구이'

 

메로구이 식감도 좋고 붕장어도

부드럽고 굿굿.

(슬슬 지치기 시작)

 

 

마지막으로 '초밥'과 '복지리탕' 등장

 

초밥은 필요하면 더 드린다고 말씀하라고 하셨지만

배가 너무 불러서 패스~

 

마지막으로 깔끔하게 복지리탕 한 그릇 뚝딱하니

개운하다.

 

먹으면서 다들 음식 맛있다고 감탄만 하다가

식사가 끝이 났다.

 

 

끝이 났나 싶었는데,

디저트로 녹차 아이스크림!

 

녹차 아이스크림조차 왜 이렇게 맛있냐;;;;

 

'오마카세'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초밥 위주로 나오는 그런 오마카세만 가봤는데

이게 진짜 오마카세가 아닐까 싶다.

 

다음에 가족 모임으로

재방문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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