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숙소] - 발리 우붓의 정글뷰&3단수영장, 더 카욘 리조트/ 허니문 추천
'요즘 참 결혼식이 많은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 시점.
나도 어느덧 결혼식을 하고
허니문을 가게 되었다.
신혼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가고 싶었던 나라
'발리'
정확히는 '발리'를 가고 싶었다기보다
이번에 소개할
리조트를 가고 싶어서
'발리'를 가고 싶어
전여친이자 '현와이프'를
설득하여 가게 되었다.
더 카욘 정글 리조트
'23년 2월 23일' 아침에 찍은
숙소 수영장 뷰.
체크인을 진행하면서
웰컴주스를 마시고 조금 기다리니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캐리어를 버기카에 실어서
숙소까지 안내해 주셨다.
여기서는 걸어가기에는
조금 멀기 때문에
어디든 이동할때에는
인터폰으로 0번을 누르고
룸번호를 말한 뒤,
이렇게 말하면 된다.
"버기 콜 플리즈"
그 후 어디에 갈지 말하면
숙소 앞까지 버기카가
와서 목적지까지 데려다준다.
숙소에 도착을 하니
이렇게 짠!! 허니문 분위기가 물씬
풍기게 숙소를 꾸며주었다.
허니문 분위기에
와이프가 크게 감동!
샴페인과 케이크의 맛도
상당히 있어서 배가 부른 상태였지만
입에 들어가게 되더라.
(여행하면서 소화제 먹으면서 다님ㅠㅠ)
옷장에 놓인 가방은
리조트에 머무는 동안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여
수영장 갈 때 유용했다.
샤워장의 경우
수압도 좋고 다 마음에 드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투명 유리라 조금 민망했다.
아무리 허니문이라지만
아직은 부끄부끄.
숙소 구경과 짐정리를
간략히 하고
체크인할 때
프런트에 말하여
아침 7시에 '요가 클래스 예약'을
했기 때문에 바로 취침.
아침에 일어나
간단히 옷을 입고
깔끔하게 '버기 콜'을 하고
요가 클래스로 안내받았다.
요가 클래스에 도착하니
이건 뭐?
대부분 한국 사람 ㅎㅎㅎㅎ
이렇게 한국 사람들이 많을 줄이야.
나중에 직원분들에게 물어보니
거의 80~90%가 한국 사람이라고 한다.
한국인들에게 엄청 인기 있는
'더 카욘 정글 리조트'
ㅎㅎㅎ
이게 다 블로그와 인터넷 광고 효과인 듯하다.
요가 선생님도
어느 정도 한국말을 할 줄 아셔서
쉽게 따라 할 수 있었다.
선생님이 자주 하시는 말
"재미 요가~ 행복 요가~"
재미있고 행복하게 아자아자!
요가를 마치고
요가 클래스 앞 쪽
멋진 포토존에서 다들 사진을 찍는다.
어느정도 요가를 하시는 분들은
멋진 요가 자세를 취하면서
열심히 남편들은 사진을 연사 한다.
아침의 따스한 햇살과
푸릇푸릇한 정글이
요가와 만나니 더욱 아름답고
신비롭게 느껴진다.
여기서 소소한 TIP.
요가 클래스를 가기 전
수영장 방갈로에서 자리를 맡는 걸 추천!
요가 클래스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수영장에 놓인 방갈로를 보니
다들 숙소에서 무료로
사용하라고 준 가방으로
자리를 맡고 있었다.
혹시라도 방갈로를
일찍 이용하고 싶은 분들은
참고.
(그런데 이렇게 맡는 건 너무행 ㅠㅠ)
우리도 급하게
아직 남아있는 방갈로에
가방을 놓아 자리를 맡았다.
(죄송합니다.)
그 후 아침 식사를 하러
GOGO.
오늘은 플로팅 조식!
다양한 메뉴들 중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에그베네딕트와 크로와상 샌드위치
예쁘게 직원분들이
세팅을 해주시고
매우 만족
예쁘게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이게 뭔 일이래...
여기 물이 꽤나 차갑다;;;;;
여기 전에 방문한
'제라미 풀빌라'는
미지근하여 들어갈 정도는 되었는데
여기는 차가워서 들어갈 엄두를 못 냈다.
간단히 사진만 찍고
바로 가지고 와서 식사 완료.
수영복에
간단히 로브를 걸치고
버기를 타고
수영장으로 GOGO
멋진 수영장 뷰!!!!!
크윽! 이거 보러 여기까지 왔지.
실망 없이 아주 멋짐
여기 수영장에도
물 온도는 차가운 곳도 있지만
들어갈 정도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온수풀'이 있어서
놀기 좋았다.
멍하니 수영장에서 바라보는
뷰들이 그야말로 끝내준다.
오히려 내가 적극적으로
와이프 사진 남겨주기에
정신이 없다.
그러다 방갈로에서
잠도 자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정리하고 나왔다.
점심으로 실패 없는
'나시고렝' & '미고렝'
이곳 발리에서
나시고렝과 미고렝은
원 없이 먹고 간다.
기본 애피타이저로 나온
고구마칩과 소스들
초록색은 와사비인가 싶었는데
아보카도로 만든 소스였다.
맛도 매우 굿굿
맥주가 땡긴다.
맥주가 땡기기 때문에
맥주를 시켜야지.
점심을 먹기 시작하자
날씨가 흐려지기 시작하더니
비가 내린다.
놀 때는 날씨가 좋았는데
운이 좋은 것 같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빗소리를 들으며
식사 끝~
밥 먹고 2시간 정도 있다가
애프터눈티 세트
마시는 시간. ㅎㅎㅎ
여행 동안 배고픈 시간이 없다.
(마치 사육당하는 것 같기도 하고...)
심지어 디저트들이
너무 맛있다.
평범한 맛이 아니라 정말
맛있다.
맛의 퀄리티도 좋아서
배 불러도 안 먹을 수가 없다.
이렇게 맛나게 먹고
조금 쉬다가
바로 스파 GOGO~
친절한 직원의 상담과 함께
배정받은 마사지룸.
창 밖의 뷰가 너무 좋다.
이런 곳에서 스파를 받다니
여친이 또 오자고
조르기까지 한다.
멋진 뷰와 함께
시원한 마사지를 받으니
어느덧 스르륵 잠에 들고
조심스럽게 직원분이 깨워주신다.
여친과 나 모두 곤히 낮잠을 잤다.
원래 그 후 저녁에
칵테일바에서 칵테일이
일정에 잡혀 있었는데
배불러서 그냥 패스.
(술 넣을 곳에 음식을 더 넣어야지.)
저녁을 먹으러 가니
허니문 패키지답게
멋들어지게 우리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직원분이 예쁜 옷으로 입고
오라는 이유가 다 있었군.
식사는 코스요리로 진행.
코스요리로 차근차근 진행.
머시룸 수프와 소고기 스테이크도 나왔는데
사진에는 없네;;;
너무 배가 불러서 정신이 없다.
기어코 디저트는 더 이상
못 먹겠다고 하니
포장해서 준다고 해서
테이크 아웃.
테이크 아웃을 하면
숙소로 직접 직원분들이
가지고 와주시는데
큰 접시를 2개나 들고 오길래 놀랬다.
나는 더 이상 배불러서 못 먹었는데
와이프는 먹어보더니
너무 맛있다고 먹더라.
(역시 여자는 디저트배는 따로 있어)
아! 그리고
식사를 하는 와중에
발리 전통 공연도 보여주어서
심심할 틈이 없었다.
나중에는 댄서가
투숙객을 불러 무대에서 함께
춤을 추는 서비스도 해주었다.
조식으로 주문한
'베이글 샌드위치'
'프렌치토스트'
'삼발 마타'
원래는 프렌치토스트를
취소하고 베이글 샌드위치를
주문한 건데
그냥 다 나와버림.
하지만 프렌치토스트를
한입 먹어보고
안 시켰으면 큰일 날뻔했다.
너무 맛있잖아!
여기 음식 너무 맛있다.
조금만 먹어야지 하면서도
어느 순간 과식을 하게 된다.
자면서 다짐한
과식 안 해야지라는 마음은
한 순간에 끝이 났다.
비가 언제 왔냐는 듯
화창한 하늘.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
사진으로 추억을 담아본다.
자연 속에 있는 듯 시원하고
맑은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시고
다음 여정을 시작한다.
자연과 하나가 되는 힐링 리조트
더 카욘 정글 리조트
발리 하면 뻔하게 바다 쪽 호텔 말고
우붓에 위치한 정글 리조트도 참고.
마지막으로 여기는 정글이라서
벌레가 많을 줄 알았는데
벌레가 없었다.(모기는 조금 있는 듯)
또한,
외진 곳에 있기 때문에
리조트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일반 리조트보다 힘들지만
셔틀버스는 운행한다고 한다.
(그래도 불편은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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