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카페] - 내 생의 최고의 커피, 지연식 핸드드립의 달인 '랜디스커피'

[천안 카페] - 내 생의 최고의 커피, 지연식 핸드드립의 달인 '랜디스커피'

 

 

최근 핸드드립 커피에 빠져

유튜브로 배우고 있는데,

 

내가 구독하고 있는 채널의

직접 운영하시는 카페에서

맛도 보고 이야기도 해보고자

여수에서 천안으로 GOGO!

 

아침 8시 KTX를 타고

천안아산역에 도착하니

10시 20분

 

택시를 타고

불광동 카페거리로 달려갔다.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한 바로 그곳!

 

'랜디스 커피'

 

 

평일 10:30 - 19:30
토,일 11:00 - 18:30

 

유튜브로 자주 접하다 보니

마치 스타의 집에 직접 찾아가는

그런 설렘을 느낀다.

 

 

 

핸드드립 로스팅 교육과

신선한 원두도 판매한다.

 

 

내가 방문했을 때의

오늘의 커피는

케냐 AA TOP

페루 세코바사 버번

 

 

랜디스커피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핸드드립 방식이 아닌

지연식 핸드드립으로

랜디스커피 사장님이

개발하신 방법이다.

 

또한,

'생활의 달인' TV프로에

출연한 핸드드립의 달인.

 

설레는 마음을 안고

카페로 들어가 본다.

 

 

 

테이블은

핸드드립을 내리는 모습을

보면서 즐길 수 있는

BAR 형식의 테이블과

 

일반 테이블이

조금.

 

 

직접 로스팅

하시는 공간.

 

 

지연식 핸드드립에 대한 유튜브 채널

'핸드드립맨TV'

 

나 역시 채널 구독자로서

많은 걸 배우고 있다.

 

직접 개발한

'핸드드립 드리퍼와 커피 필터'

 

'랜디스커피 메뉴 소개'

 

오늘은 나에게 주는 선물로

견문을 넓히고자

'파나마 보케테 스페셜 게이샤'

(35.0)

주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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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신 사장님께서

직접 내려주시는

커피.

 

이 커피는 사장님께서

여수에서 여기까지 유튜브 보고

왔다고 하니 고맙다고

서비스로 갓 볶은 원두로

맛을 보라고 서비스로 만들어주셨다.

 

원두 이름은

'케냐 AA 카라티나 TOP'

 

 

커피 에센스가

물밑에서 퍼지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커피 에센스의 농도가

물보다 무겁기 때문에

섞이지 않고

밑에 가라앉고

층을 이루게 되고

이 상태로 마시면

연한 맛부터 깊은 맛까지

골고루 느낄 수 있다.

 

나는 평소에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하기에

서비스로 주신 커피가 무척

마음에 들었고

향도 근사하여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다.

 

 

곧이어

시작되는 스페셜 커피인

'파나마 보케테 스페셜 게이샤'

(35.0)

 

원두에서 풍기는 향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뚫고 들어올 정도로

향긋함이 너무 좋았다.

 

분명 커피인데,

꽃과 과일의 향이

이렇게 좋게 나올 수가 있다니...

 

 

 

유튜브로만 내리는 모습을 보다가

직접 내리는 모습을 영접하니

너무 영광스럽다.

 

나 또한 지연식 핸드드립을

배우고 있다 보니

사장님의 물 내리는 모습이

무척 대단해 보이고

눈에 담아두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면서 평소 연습을 하다

궁금한 것들을

사장님께 여쭤보니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무척 도움이 되었다.

 

 

게이샤 커피는

물에 섞지 않고

원액 그대로 마셔보았다.

 

원액을 마시면

에스프레소처럼

엄청 쓸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풍부한 향과 입안 가득 퍼지는

산미와 단맛에

감탄만 나오게 된다.

 

참고로

지연식으로 내린 커피 원액은

일반 핸드드립보다

카페인이 더 많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실제로 실험결과

카페인 함량은 더 적었다.

 

오늘 하루

오로지 맛있는 커피 한잔을

마시기 위해

시작한 나의 커피 순례.

 

바흐의 '커피 칸타타'에서

수천번의 키스보다도 더 달콤하고,

맛 좋은 포도주보다도 더 부드럽다는

커피.

 

'랜디스커피'에서

커피 맛을 본다면

이 의미가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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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식 핸드드립의 달인 카페

'랜디스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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