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여행] - 춘향이와 이몽룡, 광한루원
[남원여행] - 춘향이와 이몽룡, 광한루원
맑은 날씨에 잠시나마
힐링을 하고자 방문한
남원 '광한루원'
하절기 : 08:00 - 21:00 (4월-10월)
동절기 : 08:00 - 20:00 (11월-3월)
유료 주차장 보유(하루 요금 2,000원)
광한루원 상가 앞
주차장에 종일 요금 2,000원을
지불하고 광한루원 상가를 지나 광한루원 도착.
광한루원 입장료 인당 3,000원 지불.
조금 비싼 것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입장하고 구경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18시 이후에는 관람이 무료인데
오히려 광한루의 매력은
야경에 있는 것 같았다.
입장하자 반겨주는
배롱나무.
더운 날이었지만
예쁘게 피어있는 꽃들을 보니
절로 마음이 편안해진다.
광한루
광한루는 원래 1419년 황희 정승이 남원으로 유배되어 왔을 때
'광통루'란 작은 누각을 지어 산수를 즐기던 곳이다.
이후 세종 26년(1444)에 하동 부원군 정인지가 이곳의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달나라 미인 항아가 사는 월궁 속의 '광한청허부'를 본떠
'광한루'라 바꿔 부르게 되었다.
오작교
칠월 칠석 날(음력 7월 7일) 견우와 직녀, 두 별이 만날 수 있도록
까마귀와 까치들이 은하수에 모여, 몸을 이어 만들었다는
전설의 다리이다.
지리산 계곡물이 모여 강이 된 요천수를 유입시켜 만든 호수는
은하수를 상징한다.
전설과 함께 이몽룡과 성춘향의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는
오작교를 건너면, 사랑이 이루어지고 복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예쁘게 한복을 입고 오작교를
건너고 있는 커플들이
정말 선남선녀인 것 같다.
다음에는 여자친구와 함께
한복을 입고
오작교를 건너봐야겠다.
완월정
'완월정'은 1971년 신축된 수중 누각으로
지상인이 달나라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지은 누각이다.
이렇듯 광한루원은
전설 속 옥황상제가 계신 광한전,
은하수 위 오작교, 달나라의 풍경을
재현한 곳이었다.
광한루원에서 예쁜 한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정말이지 달나라 선남, 선녀들이다.
밤에는 조형물로 된 '달'이 조명을 받아
더욱 예쁜 달이 되니
주변 경관만으로
없던 사랑도 싹틀 것 같다.
춘향전
그 외에 소설 속 춘향전과 관련된 곳으로
'춘향사당', '월매집', '그네' 등
춘향전과 연관된 장소들이 있어
가족 및 연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더 많은 곳들이 있고 생각보다 넓어서
구경하는데 오래 걸렸다.
처음에는 입장료가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다 돌아본 후에는
만족스러웠다.
광한루원 방문 후,
점심으로 남원하면 유명한 추어탕을 먹었다.
아래에는 남원에서 추어탕으로 유명한 '현식당' 포스팅이니 참고.
2021.08.02 - [#. 맛집] - [남원맛집] - 남원왔으면 추어탕, 현식당
광한루원에서 달나라 선남, 선녀가 되어보자..